4월 4일, 하늘과 땅을 오고간 날 2011년 4월 4일 새벽 5시. 평소라면 벼락이 떨어져도 일어나지 않을 시각에 오늘 나의 하루가 시작된다. 우리동네 들어온 이후 처음으로 나가는 촬영. 홍감독님(?)의 작품 Go Alone 첫번째 Part를 촬영하기 위하여 새벽공기를 가르며 동서울 터미널로 향한다. [고속버스 창너머로 보이는 이 풍경은 이때가 아니면 볼 수 없는 광경이다] 우리가 탄 차는 6시 20분 차. 새벽의 차가운 성에가 낀 창문 밖으로 아침 해가 밝아오는 것을 보면서 두 사람은 충주로 향한다. [시외버스를 기다리는 중에도 촬영은 멈출 줄 모른다] 충주에 도착했을 땐 아직은 이른 아침. 얼마 없는 사람들을 붙잡고 묻고 물으며 헤메고 헤매 다시 시외버스를 타고 월악산으로 향한다. [여……여긴 어디?!] 하늘재로 향하는 길. 그 주위.. 더보기 이전 1 ··· 3 4 5 6 7 8 9 ··· 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