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smart)한 바보(fachidiot)들의 시대 저는 주로 지하철을 타고 다닙니다. 당연하게도 차가 없기 때문이지만, 버스보다도 지하철을 타는걸 좋아합니다. 운동 삼아 계단을 오르내릴 수 있고 지하철이 버스보단 덜 흔들리고 조용해 책도 잘 읽히죠. 무엇보다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바쁘게 움직이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라 다들 피곤하고 무표정해보이긴 해도, 매일같이 다양한 얼굴들을 볼 수 있다는건 생각보다 즐거운 일이거든요. 옷차림에서부터 말투, 그리고 읽고 있는 책까지.. 유심히 살펴보면 그 분의 성격과 직업까지 알 수 있을듯 하기에 참 재미있습니다. 그런데 요새는 어떤분이고 상관없이 각자 '뭔가'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사진 출처 - 매일신문 (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 더보기 이전 1 ··· 4 5 6 7 8 9 10 ··· 31 다음